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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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규명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기념식 만들겠다!"_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 박광온 의원_시선집중광주_20170503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15~07:53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정유라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이제 대선이 바로 코앞입니다.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이 됩니다.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할지 우리 유권자들도 이제는 선택을 해야 되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그리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의 선대 관련자들 연결해서 왜 지지하는지 그 후보들을, 그리고 그 후보가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될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이시죠. 박광온 의원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 박광온 의원(이하 박)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황 - 오늘부터 이렇게 조사되는 여론 조사는 공포가 금지되는데요. 어제까지 여론의 추이를 분석을 하셨을 거예요.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 박 - 많은 분들께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의 추이를 보면 1강 2중이라고 얘기를 합니다만 문재인 후보의 지지 세력이 매우 견고하다. 앞서있는 것은 물론 2중 부분의 지지율을 합친 거보다 앞서가는 수준인데요. 그런 지지율은 국민들께서 누가 이끌고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가. 그런 냉철한 심사숙고와 판단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특히 호남에서 지지율이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율 속에서 호남의 지지율이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도 높게 나타난 것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늘 호남의 국민들이 국가가 위기적인 상황에서 어떤 역사적 사명감, 시대정신 이런 것을 바탕으로 판단을 해오셨고 이번에도 저는 그런 정신의 바탕에 의해서 문재인 후보가 가장 적임이라고 보고 계신 결과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황 - 결국은 호남의 지지율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는 말씀이신데.. 이렇게 호남인들의 문재인 후보에게 갖고 있는 기대감, 바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박 - 저는 첫째는 지금 우리가 대한민국이 지난 1987년에 이후 민주주의를 형식적으로 표면적으로 달성했다고 믿어왔고 그것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얼마나 더 성숙하고 풍요로운 나라를 만들 것인가 이게 사실은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 동안 민주주의가 후퇴할 수 있겠다는 그런 걱정을 했고 실상을 본거죠. 국민들이 위임한 권한을 정말로 사사로이 쓰는 걸 보면서 우리의 제도에 심각한 허점이 있구나. 그런 것을 아마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겁니다. 바로 이 시점에서 누가 이 상황을 극복하고 그것을 과거에 잘못된 관행과 제도문화 여러 가지로 이야기 하고.. 그것을 한 마디로 말해서 적폐라고 이야기도 합니다만 그것을 바로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물려줄 그런 어떤 정말 전기를 마련하고 계기를 마련할 사람이 누군가 하는 그런 깊은 고민 끝에 저는 문재인 후보가 가장 적임이다. 이렇게 판단하신 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 황 - 이제 얼마 후면 5.18 37주기가 되는데요. 아직까지도 5.18 진실규명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제대로 된 진실 규명, 진상 규명이 될 것이라고 확신 하십니까?

◆ 박 - 저는 100% 진상규명이 이루어 질것이라 장담하는 것은 우선 접어 두고요. 문재인 후보가 헌법 전문에 5.18정신에 넣겠다고 하는 것은 그 강력한 의지를 저는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사실 문재인 후보는 학생 때 유신독재 반대 시위를 하다가 감옥에 갔고 그 다음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도 역시 또 감옥에 갔고 평생을 어떻게 보면 광주정신과 함께 살아온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분들에게 흡족할 만큼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때도 있었고 지금도 그것이 흡족하다 이렇게 저는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광주정신,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하는 것은 이 반인간적 만행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서 아직도 상처로 남아있는 광주와 광주 시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겠다. 그리고 세계사에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되도록 하겠다고 하는 그런 의지를 저는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 황 - 이번 37주기. 만약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이 참여하는 그런 5.18기념식이 될 수도 있나요?

◆ 박 - 그렇습니다. 이미 광주 방문 때 문재인 후보가 스스로 밝혔죠. 제일 먼저 5.18기념식의 대통령으로서 참석해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겠다. 이것을 분명히 말씀 했고요. 저는 그런 시간이 이번 5.18 때 반드시 올 것으로 믿습니다.

◇ 황 - 광주민들께 이제 선거. 내일부터 사전 투표도 이루어지고 얼마 남지 않았는데 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 1분정도 정리의 말씀 해주시죠.

◆ 박 -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 대한민국이 매우 위기입니다. 민주화도 위기, 경제도 위기, 문화도 위기, 블랙리스트 모든 것들 다 아시다시피 국민들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또 광주의 정신을 살려나가면서 이 나라를 정말로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가장 적임이다. 이렇게 봅니다. 대통령을 가장 잘할 사람인데요. 국정 운영 경험이 있고 시민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양극화와 부패관행을 해소하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고 또 민주주의와 인권과 정의의 광주정신을 누구보다도 가슴에 담고 대통령을 할 사람이다. 저는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황 – 네. 바쁘실 텐데 이렇게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 - 네 고맙습니다.

◇ 황 -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 황 - 이어서 국민의당 측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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