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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의 시선집중_새해에 했던 계획,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_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이성규 센터장_20181123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한 연구기업에서 리서치 기업에서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새해 꼭 고치고 습관이 무엇인가 물었더니 과도한 음주와 흡연량을 1위로 꼽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전자담배가 또 유행하면서 흡연자들의 금연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고요. 청소년 흡연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말도 나오고 그러는데요. 흡연이 건강에 얼마나 나쁜지 많이들 알고 계시기도 하지만 미처 이렇게 금연을 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금연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오늘 한번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의 이성규 센터장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센터장님.
◆ 이성규 (이하 이) - 안녕하십니까?
◇ 황 – 국가금연지원센터 어떤 센터인지 먼저 소개부터 들어 볼까요
◆ 이 – 국가금연지원센터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고요 저희는 정부가 제공하는 금연지원서비스, 우리 흡연자들께서 어디에 가셔도 금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그런 사업들을 이제 지원하고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금연이 흡연자들만 생각하면 안 되니까 우리 흡연 예방부분을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예방 혹은 금연을 위한 정책들을 만들어 가고 또 이 정책들이 잘 이용될 수 있을지 이런 부분을 고민하는 곳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황 – 현재 우리나라의 흡연자들은 몇 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까?
◆ 이 – 최근에 데이터가 발표가 되었는데요. 흡연율은 보통 한 해 전 데이터가 발표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017년도 기준으로 국민건강영향조사라고 하는 국가 통계를 보면 성인남성의 경우에는 38.1% 그리고 성인 여성이 6% 해서 이렇게 발표가 되었습니다. 아마 조사 이래 남성 흡연율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을 해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남성 10명 중의 4명이 담배를 피고 있다는 것은 OECD 국가 기준으로 보면 사실은 여전히 흡연율이 남성 흡연율이 제일 높은 수준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황 – 만일 계속 이렇게 흡연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국가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특히 OECD 국가 이 이야기이신데요. 지난 2014년이었던가요. 정부가 금연을 좀 더 촉진시키고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 담뱃값도 2000원 정도 올렸고 굉장히 다양한 정책도 시행하고 그랬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좀 실효성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이 – 사실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그래도 이런 정책들이 쉽게 얘기하면 높여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담배 방출량이라고 하는 담배회사들이 시장에 푸는 담배 양 그다음 담배 판매량이 조금 개념이 다르기는 한데 방출량, 판매량도 다 감소 추세에 있어서 아마 그래도 가격정책이나 말씀하셨던 다양한 정책효과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효과가 계속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4500원이라고 하는 담배가격이 흡연자들한테 적응이 되어 버린 가격이고 또다른 경고 그림같은 담뱃갑의 그림들도 마찬가지이고 그래서 이런 정책들이 추가적으로 그리고 꾸준하게 계속 진행이 되어야지만 실효성이 계속 유지가 되지. 아마 이 상태로 가만히 둔다고 하면 금방 정책의 효과들은 떨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그런데 센터장님. 많이들 금연으로 가는 중간단계처럼 전자담배들을 많이 피더라고요. 담배를 피다가 전자담배를 피면 니코틴 양이 줄 것이다. 그러면 금연으로 간다 이런 생각을 하고 주변에서 많이 피던데 전자담배는 어떻습니까?
◆ 이 - 지금 최근에 계속 나오는 전자 얘기가 사실 두 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예전에 나왔던액상형 전자담배라고 하는 것 그리고 작년부터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하는 제품들인데 이런 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 얘기들은 대부분 담배회사의 연구결과나 혹은 가열담배라고 부르는 제품들인데요. 대부분 몸에 덜 나쁘겠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그 얘기는 담배회사의 연구결과나 연구비를 지원받아서 진행했던 연구결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판매자들이 만들어 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이런 덜 나쁠 수 있다고 하는 몸에. 이런 부분을 얘기하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객관적인 데이터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또 특히 우리 식약처에서도 관련된 연구를 진행을 했고 니코틴양은 기존 궐련과 유사한 수준. 타르 부분은 더 많을 수 있다는 부분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지금 현재 마케팅성 그런 얘기들에 귀 기울이시는 것보다 담배는 담배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중간단계라는 것은 사실은 없고요 금연은 담배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금연이라고 얘기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그런 부분을 이해해 주시면 좋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덜 나쁜 상황에 놓여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차라리 금연을 바로 시작하는 게 낫다는 말씀이시네요.
◆ 이 - 맞습니다.
◇ 황 - 그리고 담배 가장 큰 문제가 중독성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담배 흡연율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요즘에 광주 여러 통계들을 봤을 때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좀 증가했다는 통계도 있는데 우려되는 부분일 것 같아요.
◆ 이 – 사실 청소년온라인실태조사라고 하는 조사가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을 하는데 남학생 같은 경우는 작년 대비 0.1% 사실 줄었고요. 9.5에서 9.4%로 줄었고 여학생들이 조금 늘었어요. 3.1%에서 3.7%로 늘었는데 0.6%의 차이지만 그동안에 우리 학생 흡연율이 큰 폭의 변화가 없었던 것에 비하면 그래도 올라갔다고 하는 것은 염려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상황들이 대부분의 담배와 관련된 광고나 마케팅들이 청소년들을 타켓하고 있다고 봐도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황 – 담배, 건강과 정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미처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담배가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롭습니까, 센터장님.
◆ 이 – 사실 요즘에 제가 어디를 강의하거나 하면 담배 피우면 몸에 나쁘다하면 유치원 다니는 꼬마들도 알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쉽게 생각하시면 우리 담뱃갑에 표기가 되어 있는 경고그림들이 많습니다. 10가지 정도가 표기가 되는데. 폐암, 구강암, 후두암 이런 암을 유발하기에는 정말 담배가 정말 나쁘다고 하는 것들을 강조를 드릴 수 있고 그리고 그 외에도 흡연으로 인한 실명문제도 있거든요. 제가 어디 가서 암 걸립니다. 이러면 젊은 친구들도 그거야 뭐 저에게 일어날 일입니까라고 생각하시지만 실명에 대한 부분들은 이렇게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면 굉장히 두려운 얘기네요라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담배가 가져오는 단순하게 큰 질병에 걸려서 조기 사망한다. 이런 부분은 너무 잘 아시지만 실명같이 어렵게 살아가야 하는 부분들을 조금 더 강조를 드릴 수 있겠습니다.
◇ 황 - 실명까지 담배가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금연은 필요한데 금연을 못해서 못해서 문제인 분들 많으시죠. 왜냐하면 습관이 안 되고 중독성이 담배가 있기 때문에. 금연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가 필요할 것 같고 또 실질적으로 센터에서 도움도 주시잖습니까? 그 이야기도 곁들여 주시죠.
◆ 이 – 사실 금연은 의지만 있으면 돼,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십니다. 의지가 있어야 되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인데 의지만으로 할 수 없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거든요. 많은 흡연자들께서 내가 결심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그 결심과 함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시면 훨씬 금연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금연지원센터와 보건복지부가 이제 지역에 지역금연지원센터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총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하는데 특히 우리 광주지역은 현재 조선대학교에서 광주금연지원센터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셔야 되는데 굉장히 다양한 서비스가 있거든요. 찾아가는 서비스라고 해서 이제 예를 들어서 여성분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취약계층에 있는 학생들, 대학생들, 장애인단체들 이런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금연지원서비스를 해 주는 곳도 있고 여러 번 시도 했는데 담배를 끊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저희가 금연캠프라고 해서 4박 5일 동안 병원에 입원개념으로 들어오셔서 4박 5일 내내 금연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 특히 건강검진 이런 거 다 제공을 해 드려요, 무료로. 그래서 건강상태를 직접 보면서 이제 금연을 결심하는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서비스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한번 다짐하시고 이제 들어오시게 되면 혹은 서비스를 이용 하시게 되면 금연 성공률이 많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 황 - 센터장님 이야기 들으면 나 금연을 하고싶다. 지금 연락을 해서 정부의 도움을 받고 싶다, 이 생각이 드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어디로 연락하면 됩니까?
◆ 이 – 사실 지금 광주금연지원센터를 검색창이나 검색를 하시면 자세한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로 접근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황 - 조선대학교 내에 있다는 게 조선대병원이 있다는 이야기신가요?
◆ 이 – 맞습니다. 조선대학교 병원 내에 광주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황 – 광주지원금연센터를 인터넷에 치고 정보를 얻어서 언략을 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 이 – 네, 맞습니다.
◇ 황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에 이성규 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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