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비정규직도 사람이다 등록일 : 2011-08-10 00:00

[한겨레] 정규직 7명 공간에 작가 등 22명 배치…책상도 절반크기로 --------------------------------------------------------------- 항의 작가 9명 계약해지…"비정규직 차별" 인권위에 진정 이연수 광주문화방송 편성제작국장은 "작가는 프로그램별로 계약해 업무를 하므로 비정규직도, 해고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지역 방송 3사 가운데 우리가 작가들에게 가장 인간적인 처우를 해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방송을 해도 모자랄 판에 정작 자신들이 비정규직을 차별한다. ---------------------------------------------------------------- 이런 갈등은 지난달 4일 광주문화방송이 '업무환경을 개선한다'며 정규직의 절반 크기인 독서실용 칸막이 책상을 작가들한테 제공한 데서 시작됐다. 회사는 사옥 4층 편성국 공간의 4분의 3을 정규직 사원 20명에게 제공하면서, 창문도 없는 나머지 4분의 1을 작가·리포터 등 22명이 쓰게 했다. 책상 크기도 정규직에겐 가로 175㎝짜리, 작가에겐 90㎝로 절반이었다. 책꽂이와 서랍장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의자 사이로 통행하기도 어려웠다고 작가들은 전했다. ---------------------------------------------------------------- 자기 밥그릇만 챙기면 남 배고픈 건 쳐다도 안보는 이기적인 광주MBC. 이 지역 사는 사람으로 창피함을 느낀다. 니들이 일하는 공간 바꿔서 하루만 살아봐라. 치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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