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러시안룰렛"게임하듯 해외연수보낸 광주교육대!!! 등록일 : 2010-04-01 00:00

당시 러시아연수에 참가했던 학생들에게 아무런 사전대책도 없이 위험한 지역으로 학생들을 연수보낸 학교측의 책임은 없습니까? 인종살인의 위험이 있는 러시아에서 약1개월간의 방학을 이용한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 광주교육대학교의 사전대비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당시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전에 학교측으로부터 러시아 인종살인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듣지 못했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해외연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위험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신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제(3/31) 방영된 KBS2TV "추적60분"에서 알게 되었는데, 교대생 러시아연수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수차례의 인종폭력이 바로 그곳 '바르나울'시에서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광주교육대측이 현지사정에 대한 사전지식도 없이 졸속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시 겨울방학을 이용한 5개의 각각 다른지역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교직원1명이 모든 업무를 맡아 처리하느라고 학생들이 제대로 현지정보를 얻을 수 없었고, 심지어 타지역의 경우에는 경험있는 선배학생이 현지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고, 한국인이라면 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위험한 지역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을 사지로 내몰았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마치 '러시안룰렛'게임을 하듯이 말입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강병길군 사건의 모든 책임을 피해학생들의 잘못으로 돌리며, 학교측은 아무런 과실이나 부주의도 없었다는 광주교육대의 사후처리를 보면서 과연 학교관계자들이 도의적인 책임을 면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로지 모르쇠와 책임회피만으로 현실을 방관하는 광주교육대 관계자들의 무책임함에 경종을 울리고자 합니다.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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