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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비자체감경기설문조사 등록일 : 2005-11-06 00:00

광주지역 소비자 2명중 1명은 지난해보다 살림살이가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 10명중 7명은 ‘가계 소비지출’을 줄이고 있는 등 불확실한 경기전망에 따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랑방닷컴이 10월24~11월5일까지 2주동안 광주지역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 2천38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체감경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작년보다 ‘조금 나빠졌다’고 응답한 사람이 2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많이 나빠졌다’는 응답도 25%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형편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가계 소비지출’에 대해서는 ‘줄이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53%를 차지했으며 많이 줄이고 있다는 의견도 21%나 됐다. 하지만 소비지출을 늘리고 있다는 의견은 3%에 불과했다. ‘소비를 줄이고 있다면 예전보다 몇%를 줄이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5% 미만이 42%로 가장 많았다. 6~20%가 29%, 11~15%가 13%로 나타났으며 20%이상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응답자도 9%나 됐다. ‘올해 들어 지출을 가장 많이 줄인 항목’은 외식비(24%), 의류구입비(22%)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문화레저비(19%)와 자녀교육비(11%) 지출도 많았다. ‘목돈이 생기면 어디에 투자하겠는가’라는 물음에는 전체 응답자의 41%가 ‘부동산’이라고 답해 ‘주식’(5%)보다 8배나 많았다. 이밖에 정기예금(29%), 적립식펀드(2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부동산이 8.31부동산 투기 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고 있음을 반증했다. ※문의 : 사랑방닷컴 설문 담당자(박준배) T. 510-1183, 010-8446-5346 F.511-6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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