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원도심 거리에서는 오늘(15일)까지
근대 목포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문화재 야행이 펼쳤졌습니다.
전국체전 기간에 맞춰 열리면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
근대 목포로 시간여행을 즐겼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풍물패를 앞세운 퍼레이드 행렬이 흥겹게
목포역을 출발합니다.
태극기를 든 만세행렬과
전통 취타대 등 다채로운 복장을 갖춘 행렬들이
원도심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퍼레이들 행렬은
원도심 근대 건축물들이 들어선 거리를 돌며
잔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근대역사 2관,
옛 동양척식회사에 마련된 주무대에서는
흥겨운 공연과 미디어아트가 펼쳐졌고
밤을 밝히는 전등 아래에서는
작은 공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김태균
"가족들하고 짧게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애들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 심재훈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도 오니까 변함없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서 즐거운 저녁인 것 같습니다."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펼쳐지는 문화재 야행.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6년 연속 이어지면서 목포시의 대표
가을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체전 기간에 열리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 박홍률 목포시장
"관광객과 우리 시민과 어우러져 목포가 새로운 낭만의 도시 스포츠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하십시다."
가을 밤,
목포 근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재 야행은 전국 장애인 체전 기간 중인
다음 달 4일과 5일, 이틀 동안 다시 한 번
열립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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