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3일 개막한 제104회
전국체전 열기가 주말과 휴일에도
각 경기장마다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타들과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스타들을 응원하는
관중들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육상 경기가 열린 목포종합경기장
휴일을 맞아 전국체전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최영로 / 부산광역시
올해 (전국체전) 2번째 왔는데
저도 또 새롭습니다. 전부 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관중들의 응원에 선수들도 좋은 성적으로
답했습니다.
헤머던지기 간판스타 박서진 선수는
전국체전 5연패에 성공했습니다.
* 박서진 / 헤머던지기(목포시청)
홈그라운드에서 제가 아는 분들께서
다 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너무 힘이 되고
좋았습니다.
미래 한국 육상을 이끌어갈 스타로 주목받는
배건율 선수도 다관왕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마라톤 풀코스 42.195km 경기가 열린 목포.
선수들이 우렁찬 함성과 함께 힘차게
출발합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바닷바람을 뚫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여자일반부 김은미 선수는
전국체전 마라톤 종목에서
전남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마라톤 경기로 오전에 목포
일부 도심 구간은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타들이
총출동한 수영 종목도 뜨거운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선수들의 역영에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 이나현/목포시
"제가 왔던 수영장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와서 경기를 하니까 좀 더 신기하기도 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임시현, 안산 선수도 전국체전 양궁 종목에
출전해 다시 한번 선의의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이밖에도 카누와 축구 등 전국체전
각 종목별 경기가 열린 전남 곳곳은 주말과
휴일동안 체전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주말 #휴일 #전국체전 #열기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