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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데스크

'메타버스 기술이 현실로'..광주 에이스페어 개막

(앵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문화콘텐츠 박람회,
광주 에이스페어가 개막했습니다.

미래 핵심 산업 기술로 꼽히는
메타버스가 선보여지고
관람객은 직접 이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수와 백댄서들이 가상무대에 오릅니다.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도 속속 무대 아래에 모입니다.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었던 가수와 팬들이 비대면 상태에서 음악으로 교감합니다.

현실세계와 동일한 사회*문화 활동이 가상에서 이뤄지는 메타버스 기술로 인한 변홥니다.

* 박태이 관람객
"추상적으로 느껴지던 것들이 여기서 직접 체험도 하고 보면서
되게 저희 생활이랑 (메타버스 기술이) 많이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고요."

가상공간에서 현실의 가수가 공연을 했다면, 이번엔 현실공간에 가상사물이 옮겨집니다.

메타버스 장비를 쓰자 눈 앞에 가상의 세계가 펼쳐지고,

가상의 사물인 지구를 내 손으로 밀었다 당겼다 옮길 수 있습니다.

* 한상민 광주 에이스페어 참가업체 관계자
"안경에 문자 메시지가 보인다든지 이런 식으로도 무궁무진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시각정보를 준다는 게 가장 특징이에요."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2021 광주 에이스페어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에이스페어에는 다양한 국적의 340여개 업체들의 최신 문화콘텐츠가 소개됩니다.

특히 '메타버스 그 이상의 콘텐츠'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선
가상 미술관 방문, 가상 유명인 등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이 선보여졌습니다.

* 정종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국내 최대 최고의 전시회로 개최되고 있고요. 메타버스 기술을 현장에서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가 되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사업의 지금과 미래를 보여주는 광주 에이스페어는
오는 1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됩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