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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데스크

ACC 개관 이래 최단기 10만 돌파..미디어 아트 전시 '대흥행'

(앵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최근 아시아 도시 문화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전시회 중 가장 짧은 기간 안에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는데요,

기념사진을 찍기 좋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 많아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합니다.

천홍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늘에 뜬 둥근 달에 
선들이 생깁니다.

어린이의 손짓을 따라 
물길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엄마가 같이 해줄게" 

이 물길은 나뭇잎과 합쳐져 
물꽃 씨앗이 돼 바다 위로 떨어지고 
갖가지 문양을 만들어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과거 번성했던 아시아 항구도시들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어 바바뇨냐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바바와 뇨냐는 말레이시아어로 
중국 남성과 말레이시아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남성과 여성을 일컫는 말로
수많은 사람들이 만나며 생기는
항구도시 혼합 문화의 상징으로 쓰였습니다.

과거 중국 취안저우항에서 
주로 거래됐던 물건들 중 하나를 
이곳 테이블에 놓으면 
물건이 빛과 소리로 표현돼 나타납니다. 

눈으로만 보는 전시와 달리
냄새를 맡거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데다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가 많아 
SNS에서도 인기입니다.

전시를 시작한 지 58일 만에 
관람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는데,
주말에는 하루에만 
5000여 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입니다.

*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체험을 하면서 직접 느끼고 또 멋진 사진 연출이 가능한
그런 포토존을 할 수 있는 그런 다양한 배경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이 SNS에 화제가 되면서
더 많은 관객들이 찾아오시는 것 같습니다."

아시아 도시의 과거와 현대 건축물들을 
예술로 재해석한 '이음지음'도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 도시를
홀로그램을 사용해 감상하거나,
AI로 관람객의 키와 옷 색깔 등을 분석해
어울리는 공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 문정순 광주 남구 진월동
"우리 주변에 별로 가깝게 생각 안 했던
아시아 지역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올라가서 촬영해 보고 젊은이들이 사진 찍는 모습, 예쁜 모습 보고.."

디어 바바뇨냐 전시는 오는 6월 16일까지 
이음지음 전시는 7월 21일까지 열립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천홍희
광주MBC 보도본부 취재기자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