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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터뷰 오늘

시사인터뷰 오늘

월-금 08시 05분 방송
장르
보도·시사 프로그램
등급
All
연출 및 진행
김귀빈
구성
최은영

2022년 12월 27일(화)“참사의 본질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것”_서강오(무안경찰서직장협의회장)

2023년 01월 04일 10시 26분 14초 1년 전 | 수정시각 : 2023년 01월 04일 10시 26분 32초
220.93.235.5

수정 삭제

○프로그램: 광주MBC-라디오<시사인터뷰, 오늘/표준FM93.9MHz>

○연출 및 진행: 김귀빈/ 작가: 최은영

○라디오 시간: 12월 27일(화) 오전 8시 08분~8시 27분(약 20분)

1부/ 라디오 인터뷰

서강오(무안경찰서직장협의회장)

“경찰... 바람 잘 날이 없다”

“류삼영 총경, 해산명령불복, 언론 인터뷰 문제 삼아”

“또 다른 권력집단이 결정이 있었는지 상당히 의심 가는”

“참사의 본질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것”

▶ 김귀빈:

시사인터뷰 오늘 듣고 계신 시각 8시 8분 4초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면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경찰청 징계에 불복해서 법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또 경찰국 신설은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런 주장도 하고 있는데 행안부 경찰국 신설 이후에 경찰 내부의 분위기가 어떤지 또 류삼영 총경의 징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직접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무안경찰서 직장협의회 서강오 회장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강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무안 경찰서직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강오입니다. 이렇게 경찰 내부 목소리를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귀빈:

일단 류삼영 총장의 3개월 정직이 있었고 그리고 10.29 이태원 참사 당시에 부실 대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용산경찰서장이라든가 112 상황실장이 지금 구속이 됐습니다. 그 사이에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밀정 의혹을 받아오는 김순호 경찰국장은 초고속 승진 소식을 저희가 뉴스에서 접하고 있거든요. 이 모든 상황을 경찰 내부에서 바라보는 지금 분위기가 어떤지 듣고 싶네요.

▶ 서강오: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이 자리를 빌어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에게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저희 경찰은 바람 잘 날이 없다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경찰국 신설 이후에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었고요 그리고 참사 책임에 대한 현재 강도 높은 조사와 구속이 1년에 진행되고 있고요 그리고 경찰국 관련 류삼영 총경 정직 3개월 중징계가 있었고 경찰국장 초고속 승진 등 요즘 경찰 내부 분위기는 무엇이라고 딱히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정말 답답한 상태고요 할 말은 많으나 하지 못하는 상태 부글부글하다라는 표현이 적당할지 모르겠습니다.

▶ 김귀빈:

먼저 류삼영 총경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는데 지금 불복 절차를 밟고 있거든요. 이 징계에 대해서 경찰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서강오:

어제 류삼영 총경이 정직 3개월 징계에 대해 불복하고 소청심사위에 소청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짧게 말씀드리면 경찰국 신설 당시에 저희 경찰 지휘부에서는 어느 누구 하나 나서지 않는 상황이었고요 그 당시에 류삼영 총경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경찰국에 대해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세미나 모임인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추진했었습니다.

이 당시 총경 및 서장들은 평일 근무 시간이 아닌 주말에 여행 휴가를 받아서 개인 자격으로 참석을 했고요 경찰인재개발원을 사비로 대관에서 총경급 간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형식으로 세미나를 진행했었습니다. 또한 이 당시 지휘부는 회의 전에 회의 내용을 추후 알려달라고 하면서 회의를 용인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지부에서 전국경찰서장 회의 도중에 해산 명령을 내렸고요 이에 불응하였다는 이유로 류삼영 총경에 대해 대기 발령을 내렸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중징계 정직 3개월이 내려졌고요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중징계는 누가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경찰 내부는 류삼영 총경 징계에 대해서 잘못되었다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 김귀빈:

징계 사유가 그러면 회의 해산 명령을 거부했다. 이것이 다입니까? 아니면 다른 또 뭐가 있습니까?

▶ 서강오:

해산 명령 불복한 것 하고요 기자회견이나 언론 인터뷰 한 것도 문제를 삼고 있습니다.

언론 인터뷰라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하고 개인의 표현이라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그때 당시에 류삼영 총경이 했던 것이고요 이 부분이 징계 사유로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는 도대체 개인적으로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처음에는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야기하지는 않았고요 회사 명령 불복종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었고요 그것도 우리가 논란이 있을 수는 있는데 들춰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 당시를 당시 류삼영 총경 측이 전국 경찰 경찰서장 회의를 추진함에 있어서 경찰국 신설에 대한 내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였고요 그리고 치안 공백을 우려해서 휴일에 개최한 회의고요 또한 의견을 나누는 세미나 성격으로서 경찰 지휘부가 회의 가부를 결정은 직무행위가 아니다라는 것이죠. 그래서 직무 명령 대상도 복종의무 대상도 없다라고 류삼영 총경 측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저도 이 부분에서는 동의를 하는 부분들이고요 이에 반해서 당시 윤용현 청장 내정자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회의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집단 행동으로 변질을 했다고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코 그렇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이 회의 중단을 지시했지만 이행하지 않아서 국가공무원법상 법정 의무 위반을 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있어서 쟁점은 경찰서장 회의를 직무행위로 볼 수 있느냐 이 부분인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참석자들 모두가 주말에 여행 허가를 받아서 개인 자격으로 경찰 인재개발원을 사비로 대관해서 회의를 진행한 만큼 공무원법에 저촉된다고 보여지지는 않고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나중에 추가로 징계 사유를 이야기했던 기자회견과 인터뷰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표현의 자유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 김귀빈:

경찰 공무원 복무 규칙에 언론과 인터뷰하면 징계를 받는다는 그런 조항이 있습니까

▶ 서강오:

그런 조항은 제가 보지 못했고요 통상적으로 사전에 인터뷰나 기자회견이 있으면 상급자에게 보고 보고는 할 수 있죠

▶ 김귀빈:

시민감찰위원회라고 있는데 시민감찰위원회는 경징계를 권고를 했는데 이례적으로 경찰청장은 중징계를 했습니다. 반대가 됐습니다. 시민들이 불만족스러우면 시민 쪽에서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요구를 해야 되는데 이거는 또 어떻게 받아들여하는지?

▶ 서강오:

원래 경찰청 징계 과정에서 시민감찰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징계위원회로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시민감찰위원회를 거친다라는 것은요 지휘부 차원에서 결정하기 힘들 때 보통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가지고 결정하려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제 추측으로는 윤희근 청장도 상당히 고심이 컸을 것이고요 그래서 시민감찰위원회의 의견을 빌려서 결정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저는 판단이 됩니다. 초기에는요 그런데 윤희근 청장이 갑자기 이제 바뀌는 거지 않습니까 인식이 시민감찰위원회의 경징계 경고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것은 저희들이 추측할 때 윤희근 청장이 류삼영 총경을 중징계를 요구한 것이 과연 자신의 직접적인 결정인지 아니면 그 너머에 또 다른 권력집단이 결정이 있었는지 상당히 의심 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 김귀빈:

추측과 의심이라는 거 말씀드리고요 그러면 발언 내용을 하나씩 들어보면서 얘기를 좀 나눠볼까요. 류삼영 총경이 징계위의 들어가기 전에 기자회견을 했는데 경찰국 신설과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지 않다. 원인이 됐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서강오:

류삼영 총경이 징계위에 들어가기 전에 기자회견 자리에 저도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국 신설 이전에 이런 참사는 사실 없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같은 이런 참사들은요 그리고 다중이 모이는 행사나 집회에 대해서는요 어쨌든 간에 경찰에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이 어느 정도 작동을 잘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경찰국이 신설되자마자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는데 이러한 핼러윈 축제는 이미 10만 이상이 움직임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됐었거든요. 그리고 위험성도 감지되고 있었고요 그리고 이에 대해서 정보보고서도 이미 올라간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슨 일인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 보도를 보면은 마약 단속하고 경호 때문이라는 말들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런 것이 사실이라면 루삼룡 총경의 말대로 경찰의 판단이 국민을 향하지 않고 권력을 향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신뢰가 아닌가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귀빈:

일단 경찰청의 내부에 다중 운집이 됐을 경우에 내부 규칙이 매뉴얼이 있네요. 2005년에 경북 상주 공연장 압사 사고가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매뉴얼 초판이 나왔고 2014년도부터 구체적인 매뉴얼이 나왔다 그리고 그 매뉴얼이 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그 매뉴얼이 있는데 왜 그걸 이행하고 따르지 않았느냐 그렇죠 그 말씀이시잖아요. 그런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23일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현장 조사와 관련해서 한 위원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재난 컨트롤타워 부재에 대한 지적을 하니까 문재인 정부의 시스템이 문제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 서강오:

저도 그것을 직접 시청했다고 들었는데요. 저도 그걸 보면서 행안부 장관님이 무슨 의미로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 했고요 또 이해도 가지 않았고요 사실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르면요. 제4조 1항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이나 그 밖에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지고 있고요 그리고 6조에 보면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행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 조정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결국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 신체 및 그 재산 보호 책임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 재난안전관리기본법 6조에서도 보여주고 있듯이 행안부 장관이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총괄 책임자인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태원 참사 후 주 책임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있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지금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꼬리 자르기식으로 소방과 경찰 책임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들도 있는데요. 저는 이태원 참사는 소방과 경찰의 전적인 잘못이 아니라요 국가 전체 재난 안전관리 시스템이 붕괴한 사건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귀빈:

해당 매뉴얼에 이렇게 돼 있습니까 주최자가 제출하는 행사 계획서 이외에도 관련 첩보라든가 현장 답사를 기초로 해서 행사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어야 된다 그러면은 행사 계획서 제출한 것 외에도 현장에 가서 경찰 쪽이라든가 소방 쪽은 현장을 다 답사하고 동선 같은 거 다 체크해야 된다는 얘기잖아요. 그게 시스템이란 얘기고? 물론 현장에 있는 분들이 잘못이 있다. 없다를 여기서 말할 것이 아니라 그 시스템 자체가 움직이지 않았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그러면 일단 책임자는 중징계를 받아야 되는 거잖아요. 기존의 매뉴얼이 있는데도 실행되지 않았으니까 그 책임자를 밝혀야 된다 말씀인데 그렇다면 책임자도 중징계를 받아야 되겠지만 현장에 있는 분들도 어느 정도 책임은 면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 서강오:

지금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특별수사본부에서 강도 높게 조사를 하고 있고요 그 부분에 관련해서 경찰관들이 책임질 부분들 잘못한 부분들 분명히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고요 단지 제가 여기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112 신고를 받고 당시 현장 경찰관들이 정말로 최선을 다했다는 것 그것은 분명히 제가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지금 현재 특별수사본부에서 현장 경찰관들에 대한 조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제가 전달받기로는 꼬리 자르기식으로 이들에 대한 처벌을 하려고 한다라는 느낌들을 준다는 그런 것을 제가 전달받고 있기 때문에 우려가 있어서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 겁니다.

▶ 김귀빈:

책임져야 할 책임자는 빠져나가려고 하는 분위기다 이렇게 느끼고 계신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태원 참사 당시에 핼러윈 축제 때도 주최자 여부와 관계없이 경찰이라든가 소방은 안전 관리가 이루어졌어야 된다 시스템적으로 책임져야 될 부분은 또 총 책임자가 지시를 내렸어야 됐고 관리를 했어야 돼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 서강오:

 2014년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 있죠 방금 말씀하셨던 그 내용에 주최자 여부와 관계없이 다중운집 행사에 대한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좀 전에도 말씀하셨고요 그래서이 매뉴얼 하에서 분명히 사전에 경찰은 이날 핼러윈 데이에 10만 이상의 행사 인원이 운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전 대책 필요성과 기동대 지원 등이 돼야 하는 것 그리고 행사 위험성을 인지했었고요 그래서 분명히 그러한 시스템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경찰 통제선도 설치가 돼야 되고요 기동대도 배치가 돼야 되고요 그리고 또한 지하철도 무정차 통과 이런 것들이 다 진행이 됐어야 하는데 총체적으로 10월 29일 핼러윈 데이 당시에 이 매뉴얼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고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김귀빈:

지금 대혁신 tf팀을 만들어서 안전관리 매뉴얼을 새롭게 혁신을 하겠다. 이 말을 지금 하고 있는데 어떻게 느끼십니까

▶ 서강오: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 경찰 내부망에서도 잠깐 지적을 했었는데요. 지금 경찰 대개혁 tf팀이 5차례에 걸쳐서 회의를 진행했고요 그러고 나서 주최자 없는 다중운집 행사에 대해서 매뉴얼을 만들겠다고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저는 그것에 대해서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미 방금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2014년 다중운집 행사 안전 매뉴얼의 주최자 여부와 관계없이 다중운집 행사에 대한 정의가 명확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매뉴얼 하에서 작동을 했다라면 이번 이태원 참사 같은 안타까운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 김귀빈:

말씀하시는 것은 그러니까 2014년도에 가지고 있는 그런 다중운집 매뉴얼이 작동을 해서 지금까지 오다가 이게 문제가 있으면 대혁신을 해야 되는데 그동안에 그게 작동을 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이번에는 그게 작동을 안 했다고 생각을 하시는 거잖아요.

▶ 서강오:

이번 참사 이전에도요 이 매뉴얼에 근거해서 용산경찰서에서 행사 주체가 없는 대회 때마다 치안 대책을 준비해 왔었습니다. 이미 그리고 2020년도에도 용산경찰서에서 압사 사건이 우려된다며 경찰 통제선을 설치하고 기동대를 배치하는 계획도 이미 세웠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미 이런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는지 네 저도 그것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 김귀빈:

현재 수사 상황에서는 용산경찰서장도 지금 구속 어제 용산구청장도 구속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 같은데 어떻게 느끼십니까

▶ 서강오:

현재 이태원 참사에 대한 특별수사본부 수사 방향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미리 뭐라고 속단하고 재단에 내리는 것은 좀 무리수가 있다라고 보고 있고요 하지만 참사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임재 전 용산 서장이라든지 용산 구청장이라든지 그리고 112 상황실장 구속이 됐고요 또 이 외에도 용산경찰서 직원들의 직원들하고요 그리고 이태원 파출소 그 당시 팀장 그리고 그 당시 이태원 파출소 현장 경찰관까지 강도 높게 조사를 하고 있는데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제가 전달받는 내용으로는 이들까지도 처벌하려고 하는 듯한 느낌들을 받고 있다고 하고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요 이번 이태원 참사의 본질 본질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것에서 발생한 것이고요 그리고 경찰이 112 신고 처리를 잘못해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것처럼 지금 현재 여론과 수사 방향이 맞춰지는 감이 있는데 그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특별수사본부에서 지금 조사를 하고 있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질 부분은 져야 한다고 저도 동의를 합니다. 다만 마지막 한 말씀 드리면 네 사실 당일 이태원 파출소 현장 경찰관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귀빈:

그러면 지금 김순호 국장 승진이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이거를 좀 봐야 될지 내부에서도 많이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서강오:

이 부분도 굉장히 민감한 이슈거든요. 그래서 경찰국 이전에 저희 경찰 내부망에서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 그런 분위기들이 지금은 굉장히 자제된 분위기들 그래도 그중에서 용기 있게 쓰는 분들이 글을 올리는데요.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고요 김순호 국장이 올해 6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 했었고 6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영광일 수는 있겠죠. 노동운동을 했던 동료들을 밀고 하고 경찰에 대공용으로 특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죠 그리고 당시 국군보안사령부 녹화 사업 대상자로서 대학 서클 동향을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그리고 김순호 국장은 이 의혹에 대해서 사실과 다르다라고 말들을 하고 있는데 아무튼 이것은 두고두고 논란이 되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경찰 조직에서는 굉장히 악재죠 이런 분을 초고속 승진을 시켰다. 그것도 경찰국장의 위치에 있는 분을 이것은 굉장히 부끄럽고 안타까운 일이고요 상징적으로 말하면 어쨌든 간에 독재 정권의 부역자이다라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의혹이 풀리기 전까지는 승진 부분은 좀 미뤄 놓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아무튼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김순욱 국장이 승진을 했는데 아마도 경찰국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보통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내부에서는

▶ 김귀빈:

경찰 내부에서의 의견이 전부 다 우리 서강호 회장과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일부 의견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수사 상황 보고 얘기하자 어떻게든 이게 조직에 있으니 또 우리는 또 공무원이니 일단 판단을 내리는 걸 보고 그다음에 행동해도 되지 않느냐라고 말하는 내부 분위기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서강오:

맞습니다. 저희 댓글들을 보면요. 저도 댓글들을 유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는데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그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자 기다려보자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이런 댓글들도 있고요 그리고 우리는 어쨌든 간에 공무원이기 때문에 공무원 신분을 어느 정도는 지키자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고는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댓글들이 전체적인 여론은 아니고요 일부 여론이다라고 저는 보고요 전체적인 여론은 제가 직접 위원장 하면서 전국 여론 동향들을 파악해 보면 오픈 공간에서 사적 대화들이 보면 가감 없이 이야기를 하거든요 하면 김순호 경찰국장 승진에 대해서는 잘못했다라는 여론들이 지배적입니다.

▶ 김귀빈:

지금 직장협의회 서강호 회장뿐만 아니라 직장협의회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당시에 112 신고가 들어와서 현장에 대처했었던 현장 경찰 공무원과 소방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어떻게든 애를 썼고 대처를 하기 위해서 애를 썼는데 정작 지휘 체계가 작동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애를 쓴 사람들이 수사 선상에 올라버린 지금 형국이 돼서 억울하다고 지금 느끼시는 거잖아요. 지금 지금 수사의 방향 그쪽으로 가야지 않아야 될 것 같아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잖아요.

▶ 서강오:

네 맞습니다. 끝으로 말씀드리면 방금 말씀했다시피요 이번 이태원 참사의 본질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고요 그 아는 과정 속에서 112신고를 받고 현장 경찰관들이 최선을 다했던 거죠. 그러지만 그게 역부족이었다는 거 십삼만 인파가 이미 골목길에 운집돼 있는 상황에서 18시 이후로 제가 정확히 수치상 기억이 헷갈리는데 9건인가 112 신고가 들어옵니다. 그럼 그 112 지역 경찰이 20여 명의 이태원 파출소 경찰관이 112 신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된 112신고를 대처를 해야 되는 것들이거든요. 쉽지 않거든요. 스무명 가지고요 이미 또 음집이 돼 있는 상황이고요 안에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112 신고 처리 과정은 제가 볼 때 최선을 다했다라고 저는 표현하고 싶고요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 현장 경찰관들에게 그 당시 현장 경찰관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 김귀빈: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 ▶ 서강오 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강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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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mbcadmin2023-01-10 16:32:08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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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일(월) “당심은 나경원..민심은 유승민..윤심은 서로들 자처”_김명진(더연정치랩 대표) Loading...

kjmbcadmin2023-01-04 10:30:17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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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7일(화)“참사의 본질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것”_서강오(무안경찰서직장협의회장) Loading...

kjmbcadmin2023-01-04 10:26:14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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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8일(수) “문재인 정부만 아니라 단군 할아버지 때부터 다 비판하라”_박지원(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Loading...

kjmbcadmin2022-12-28 11:47:45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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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6일(월) “제1야당 대표에 대한 망신주기.. 강압적인 수사 행태”_김명진(더연정치랩 대표) Loading...

kjmbcadmin2022-12-27 17:08:30 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