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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파와 폭설로 배추 물량이 크게
달리면서 요즘 겨울배추 주산지에서는
전에 없던 배추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배추농사를 짓는 48살 이영자씨는 며칠전
깜짝 놀랄 일을 당했습니다.
한밤중에 트럭까지 동원한 일당들이
집앞 밭에서 배추를 훔쳐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INT▶이영자 *피해농민*
///한밤중에 그런 일을 당하니까 엄청 놀랐죠.//
(S/U)전에 없던 배추절도 사건이
최근 한달새 이곳 해남지역에서만 3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올 겨울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로
배추물량이 크게 달리면서 배추값이 지난해보다
세배이상 뛰어오른 탓입니다.
전국에서 몰려든 용의자들은 대부분
경계가 소홀한 한밤중에 트럭을 타고와 배추를
통째로 뽑아가고 있습니다.
◀INT▶김모씨 *배추절도 용의자*(하단)
///사러왔다가 배추물량이 없어서 훔치게
됐다..//
◀INT▶강성재 *해남경찰서 형사계*
///배추가격이 너무 오르다 보니까 예년에 없던
절도가 급증...///
경찰은 때아닌 배추도둑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농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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