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졸업철이 돌아오면서
요즘 일선 학교에서는
졸업식을 치르느라 분주합니다.
졸업의 의미야 누구라도 각별하겠지만
오늘 광주의 한 대안학교에서는
기존의 학교에서 적응을 하지못해
중도 탈락했던 학생들이 귀중한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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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졸업복과 사각모.
대학 졸업식에서나 볼 수 있는 차림이지만
학교측은 굳이 졸업생들에게 검정색 복장을 입혔습니다.
한때는 문제 학생과 낙오자라는 불명예를 달았던 학생들,
때문에 이들에게는 대학 졸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학교측의 배려에서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개성이 강하고 다루기 어려운 학생들이었기에 졸업식이 끝난 뒤 정작 눈물을 먼저 보인 사람은 선생님들이였습니다.
24살과 22살의 이희정, 수정 자매도
선생님들의 노고를 모를 리 없습니다.
◀INT▶
또래 친구들보다 3년이나 늦게 졸업하는 정병창군은 자신감과 목표의식을 갖게된 것이 가장 의미있다며 속깊은 꿈을 내비칩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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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와 복종이라는 기존 교육의 틀에서는
시들하기만했던 학생들이 대안학교라는 울타리에서 활짝 꽃을 피운 뒤 이제 막 사회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됐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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