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광주에서만
하루 평균 7대의 차량이
주택가 골목이나 공터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과태료와 세금이 아까워서 인데,
차를 탈때는 언제고
양심까지 함께 버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주택가 골목에서 학교 담벼락까지,
주인을 잃은 차량들이 곳곳에 방치돼있습니다.
타이어에서 오디오까지 쓸만한 부품은
벌써 사라졌고
쓰레기가 차안을 가득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이렇게 버려진 차는
방치 차량 보관소로 옮겨져 폐차되고 있지만
그 수가 워낙 많아
쉽사리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지난 해 방치된 차량은 광주시에서만
2천6백 여대,
하루 평균 7대가 버려지고 있습니다.
경제난을 반영하듯 전년도보다
무려 20%나 늘었습니다.
차를 버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차 위반 과태료와 자동차세 장기 체납자들.
해마다 천대 이상의 방치 차량이 발견되는
광주 북구의 경우 50만원 이상
고액 과태료 체납자는 220여명에 이릅니다.
이러다 보니
자동차세 체납으로 영치당한 번호판을
찾아가지 않는 사람도 150명을 넘고 있어 구청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INT▶
구청 관계자...
도시의 미관을 해치며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차량.
주인의 양심도 함께 버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