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하로
줄이겠다는 발표 이후
지역 학교마다 신축 공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새 학기 시작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다음 달 개교 하는 여수의 신기 초등학교.
건물 외부에는 철구조물이 그대로 있고
운동장은 공사자재가 가득합니다.
학생들이 수업할 교실 내부는
아직 천장공사는 커녕
바닥도 제 모습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이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80%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은
당장 2천여명이 입교할 학생들의 안전입니다.
◀INT▶
학교 신축이 늦어지고 있는것은
지난해 여름 큰 비와 공사업체의 부도때문.
(S/U)시공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완공에는 차질이 없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실을 뺀
일부 공사는 개교후에도 계속될것이라고 밝혀 학생들의 정상적인 수업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교육청은 이런 문제점을 잘 알고 있지만
개학을 강행할뿐
뽀족한 대안을 찾지 못합니다.
◀INT▶
현재 전남,광주 지역에만
이처럼 신축중인 학교는 모두 12개
새 학기를 20여일 앞둔 학교에서는
차분한 개학준비 대신 망치소리만 가득합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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