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신흥명문고 부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12 12:00:00 수정 2003-02-12 12:00:00 조회수 4

◀ANC▶

농촌지역 무명의 시골학교들이

수년째 졸업생 전원을 4년제 대학에 합격시키는

기염을 내뿜고 있습니다.



특히 과외없이 생활지도와 알맞는 학습법개발로

명문대 인기과를 점령하는 시골학교들은

강남의 명문고 빰치는 실력을 과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취잽니다.◀END▶





◀VCR▶



비평준화 사립고교인 창평고는 올해로 5년째

졸업생 전원을 4년제 대학에 진학시켰습니다.



주변에 변변한 학원하나 없는 농촌지역에서

이처럼 놀라운 효과를 낸데에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강의수준을 맞추어나갔기 때문입니다.





◀INT▶정고은(창평고1)





여기에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신규교사 공개채용등 재단측의 폭넓은 지원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INT▶신우철(창평고2)





4년제대학 전원진학은 물론이고 졸업생의

절반가까이를 전국의 유명대학 인기학과에

진학시킨 능주고는 충실한 기초.기본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실정에 맞는 갖가지 교재를 편찬해

학습원리와 자기주도적 학습관을

갖추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INT▶김병국교장(능주고)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 도교육청이 실시한

학교평가에서도 드러나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입학생 전원이 그대로 졸업하면서도

6년연속 4년제대학 전원합격의 위업을 달성한

장성고는 자율과 규율의 엄격한 조화로

명문고의 틀을 다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을 통해 전인적인 인성을 강조하는 이학교는 부분적인 통제속에서도

자율적인 면학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INT▶반옥진교장(장성고)





이들 학교들은 학생생활지도면에서

묶을 것은 묶고 풀것은 과감히 푸는 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풍부한 기숙사시설등 다양한 장학헤택속에

교사와 학생간의 믿음을 동반한 신뢰구축이

굳게 다져 있습니다.



농촌지역 신흥명문고 출현은

공동지원제 폐지이후 두드러진 현상이지만

무엇보다 지역민 스스로 지역학교 보내기운동등 농촌교육 재건에 앞장서온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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