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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광주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남녀 손님 둘이 흉기에 찔려
모두 숨졌습니다.
원한 관계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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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광주시 쌍촌동의 한 주점안에서
술을 마시던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려
쓰러진 것은 어젯밤 8시 30분입니다.
45살 한 모씨와 25살 이 모씨가
피를 흘리며 의식불명인 것을
주점 주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의 얼굴과 몸에는
염산이 끼얹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SYN▶
(스탠드업)
"피를 흘리고 쓰러진 두 남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술자리에는 40대가량의 남자 한명이 동석해 있었지만 사건직후 행방을 감췄습니다.
숨진 한씨와 이씨는 7개월가량
인근 주택에서 동거를 해 왔고,
이씨 주변에는
또 다른 내연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일단 치정에 얽힌
원한관계로 인한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INT▶
경찰은 이씨와 내연관계에 있던 남자의 신병확보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용의자 파악을 위해
현장에서 염산병 등에 남겨진 지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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