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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인천 송도지역에
대단위 벤처 밸리 조성을 발표하자
호남과 충남.영남의 벤처 기업이 반발하고 나서
지방과 수도권의 대결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광주의 무등 밸리 벤처 연합회가
회원수 3백여명으로 확대 개편되는 자리에
충남 대덕,대구 경북의
벤처 연합회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무등 밸리 벤처 연합회는
대구 경북 벤처 연합회와 조인식까지 갖고
함께 발전할것을 결의했습니다
지역의 벤처기업이
이처럼 공동 전선을 구축한데는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성이
절실해진 때문도 있지만
수도권 집중에 대한 강한 반발이 작용했습니다.
◀INT▶
여기에 불을 붙인 것이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인천 송도 지역을 동북아 연구개발 허브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인
광주전남지역의 벤처 기업입니다.
◀INT▶
30여년 동안
국내 연구기능의 중추기능을 담당해 왔던
대덕의 벤처 기업인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송도 지역에
또 하나의 벤처 밸리를 조성하는 것은
중복 투자이고
국가 경쟁력 저하라고 단언합니다.
◀INT▶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수도권과 지방의 대결 구도속에
송도 밸리 조성 계획은
벤처 기업 마저
갈등 구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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