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대북 송금 파문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사과한데 대해

파문의 조기 매듭과 구체적인 진상 규명으로,

지역민들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지역민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대북송금의 절차상 하자를

인정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호소한만큼

이번 사과,해명을 계기로

파문이 가라앉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또 진상을 낱낱히 공개하기 보다는

국익과 민족의 장래를 위한 결단을 강조한

김대중 대통령의 대국민 설명에

일부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적 합의를 뒷전으로 한채

이면 거래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특검제 도입등을 통해

대북 송금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