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벼농사를 포기하고
앞다퉈 과수를 심으면서
묘목시장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역 묘목시장에 따르면
최근 과수 묘목을 구입하려는 도매상과
농민들의 발길이 잇따르면서
묘목 주문량이
예년의 배 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품종은
주로 과수를 중심으로한
복숭아와 배 등으로
일부 품목은 벌써부터 물량이 달려
지난해보다 20%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쌀값 폭락과
정부의 추곡수매가 인하 방침에
실망한 농민들이
벼농사를 포기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과수 재배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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