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시장 후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14 12:00:00 수정 2003-02-14 12:00:00 조회수 4

농민들이 벼농사를 포기하고

앞다퉈 과수를 심으면서

묘목시장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역 묘목시장에 따르면

최근 과수 묘목을 구입하려는 도매상과

농민들의 발길이 잇따르면서

묘목 주문량이

예년의 배 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품종은

주로 과수를 중심으로한

복숭아와 배 등으로

일부 품목은 벌써부터 물량이 달려

지난해보다 20%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쌀값 폭락과

정부의 추곡수매가 인하 방침에

실망한 농민들이

벼농사를 포기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과수 재배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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