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대보름 세시 풍속(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14 12:00:00 수정 2003-02-14 12:00:00 조회수 4

◀ANC▶

여러분 오늘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오곡밥에 부럼은 드셨는지요?



우리 고유의 대보름 풍속에는

건강을 염원하고 악귀가 멀어지기를 기원하는

조상들의 지혜와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대보름날 아침에 일어나 호두나 땅콩같은

딱딱한 음식을 먹는 풍속인 부럼.



이가 튼튼해지고 1년 내내 부스럼이

앓지 않는다고 해서

조상 대대로 행해져 오고 있습니다.

◀INT▶



여기에는

먹을 거리가 부족했던 시절,

높은 열량을 내는 열매들을 섭취해

건강을 유지하려는

우리 선인들의 지혜가 숨어있습니다.

◀INT▶

한의사...



수수와 팥의 붉은 색이

불운을 가져오는 잡귀를 쫒아 준다는 오곡밥도

정월 대보름이면 꼭 먹는 음식입니다.



대보름날의 세시 풍속은 전체 세시 풍속 가운데

1/4이 넘을 정도로 풍부합니다.



악귀를 쫒아낸다는 쥐불놀이에서

달이 떠오를 때 볏짚을 쌓아 만든 달집을

태우는 달집 태우기까지.



대보름날 행해지는 민속놀이에는

새로운 한해를 시작한다는 기대감 그리고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 조상들의 염원이 깃들어 있습니다.

◀INT▶

전대 교수...



오늘과 내일 광주와 전남 전역에서는

개인에서부터 마을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평화와 안녕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우리 전통의 민속놀이가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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