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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여파로
이동통신요금 등 각종 통신요금의 연체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전화요금의 장기 체납은
신용불량자를 양산하는
또 다른 원인이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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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말 현재
에스케이텔레콤 서부지사의
요금 연체 회선은 47만 회선,
전체 170만 가입자 중 4명에 한 명꼴로
요금을 연체하고 있는 셈입니다.
전체 체납액은 620억원으로
불과 1년 동안 2백억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1인당 연체금액도 10만원대였던 것이
지난 연말에는 12,3만원대로 크게 뛰었습니다.
사정은 유선 전화도 마찬가집니다.
KT 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말 현재 요금 연체 가구가
16만 3천가구에 이르러 연체율이 12 퍼센트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말 만해도 9 퍼센트를 밑돌던
연체율이 1년만에 다시 두 자릿수대로 뛰어오른 것입니다.
◀INT▶
유무선 전화요금 장기 연체자들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에스케이 텔레콤의 경우 연체가 시작된 지
7,8개월 후에는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고
KT도 신용정보회사 등에 통보하는 과정을 거친뒤 신용불량자로 등록합니다.
특히 이동통신 서비스의 경우
요금 연체자의 상당수가 20대인 경우가 많아
무절제한 통신서비스 사용이 자칫하면 신용불량자 양산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지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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