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부당대출 무더기 적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17 12:00:00 수정 2003-02-17 12:00:00 조회수 4

◀ANC▶

2백억원대의 공적자금을

불법 대출 받은 부실업체 대표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오늘 2백억원대의 공적자금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로

11개 부실기업 임직원 25명을 적발해

1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6명을 지명 수배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은 분식 회계나 세금계산서 위조,

이중계약서 작성등 사용 가능한

모든 불법을 총 동원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속된 모 회사 대표 56살 홍 모씨는

분식 회계를 통해 허위로 작성한 재무제표를

수출입 은행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공적자금 22억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건설업체 대표 65살 이 모씨는

임대 아파트를 건립한다며

백 40억원대의 국민 주택기금 대출을 승인받아

선급금으로 50억원을

받아 가로챘다 구속됐습니다.



이같은 공적자금의 부당대출뒤에는

신용 보증기관과 금융 기관,공인회계사등의

대출 관련 특수인들이 있었습니다.

◀INT▶

전 기술신용 보증기금 지점장 45살 최 모씨는

3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25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해 줬다 구속됐으며,

공인회계사 40살 조 모씨는

재무 제표가 분식회계된것을 알고도

적정하다는 의견을 개진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 결과를 토대로

금융기관등 공적자금 대출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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