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중고차 시장 썰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18 12:00:00 수정 2003-02-18 12:00:00 조회수 4

◀ANC▶

지역 중고차 시장 거래가 눈에 띄게 줄고

가격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잇따른 기름값 인상과 경기 악화 등으로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를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의 한 중고차 매매 단지입니다.



차들이 대형 주차장은 물론

정문 밖으로까지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최근 거래가 뚝 끊기면서

들어오는 차량만 있지

팔려 나가는 차량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단지에서 한달 평균

7백대씩 팔리던 중고차는

올해들어 2백대도 채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INT▶

그나마 경제적인 소형차나

디젤류 중고차만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

(s/u)소비자들이 중고차 구매를 꺼리는 것은

최근 잇따르는 기름값 인상때문입니다.



경기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것도 중고차 거래가

줄고 있는 주된 원인입니다.



특히 은행마다 신용카드 규제가 강화돼

할부나 카드구매고객이 줄어든 것도

중고차 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지금이 차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INT▶

경기 분위기를 가장 먼저 탄다는

중고차 매매매시장에

유가인상이라는 때아닌 악재까지 겹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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