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잠궈도 안심하긴 힘들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18 12:00:00 수정 2003-02-18 12:00:00 조회수 4

◀ANC▶

동일 차종의

승용차 십여대를 훔친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고작 차량열쇠 3개로

손쉽게 차량 문을 열고

시동도 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한 지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승용차를 훔쳐 날치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고등학생들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두 달동안 동일 차종만 무려 13대를훔쳤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훔친 차량 열쇠 3개만으로

손쉽게 승용차 문을 열수 있었습니다.



◀SYN▶

차량 전문지식이나 전과도 없는 이들이

손쉽게 범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의 허술한 방범의식이

한 몫을 했다는 지적입니다.



국내 자동차 잠금장치의 90%이상을 공급하는

모 업체에 따르면

특정회사에 공급되는 차량 열쇠는

차종과 관계없이 천가지,



이런식으로 수십년이 지나다 보니

똑같은 열쇠로 열수 있는 차량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장기간 계속 생산된 차종은

확률이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SYN▶

그동안 손쉽게 잠금장치가 풀려

운전자를 불안케 했던 국내 자동차들,



차량 공급은 폭발적으로 느는데

열쇠 변경에 무관심한

자동차 회사와 납품회사의 안일한 대응으로

차량 소유자들은

걱정을 떨치지 못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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