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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실천(R)-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19 12:00:00 수정 2003-02-19 12:00:00 조회수 0

◀ANC▶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를 이겨내기위해 주경야독을 실천하는 농민들도 적지않습니다.



이들은 농산물 시장 개방시대를 맞아

더 이상 주먹구구식의 농사로는 생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나주에서 장미와 카네이션을 재배하는

올해 40살의 류향용씨,



전직 카센터 사장이었던 류씨는

가업을 잇기위해 5년전 귀농을 단행했지만

농삿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고심끝에 류씨는 보다 체계적인 농업을 실천해보겠다며 전남대학교 최고농업 경영자과정에 등록을 했고 짬짬이 하루 2시간씩 책을 보는 일도 게을리하지않았습니다.



◀INT▶



류씨는 덕분에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농림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류씨처럼 지난 1년 동안 농업경영자과정을 모두 수료한 농민 모두 102명,



이들 가운데 담양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임남애씨는 지난 가을 사고로 다리를 다쳤는데도 학업을 포기하지않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INT▶



또 나주에서 버섯농장을 경영하는 허영기씨는

직원 2명과 함께 경영자 과정을 모두 마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농업 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지지만

이를 마다하지않고 주경야독에 나선 이들은 우리 농촌의 마지막 파수꾼이 될 것을

기꺼이 자처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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