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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의 대형 참사를 지켜본
시민들은 내년에 개통될
광주 지하철의 안전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지하철의 안전을 자신하고 있지만,
이번 참사를 거울삼아 재난예방책을
더욱 확고히 해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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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이
끔찍한 대형참사로 이어진 것은
소방과 환기시설, 정전대비책의 미흡 등이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광주 지하철 건설본부는
지하철 전동차 안이나 역 등이
불에 타지 않는 소재로 시공됐기 때문에
대형화재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상발전 체계 구축과
전기*통신 설비 등을 모두 2중화해
전기공급이 끊겨도 안전시설이 작동하도록 설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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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터널이나 전동차 선로위에는
감전우려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데다 전동차 안에는 불과 1-2개의 소화기만 배치돼
초기 진화가 어려운 상탭니다.
또 화재나 연기발생시
운전실이나 중앙통제센터로 자동통보해주는 화재감지 장치도 없습니다.
특히 지하 30미터 깊숙히 설치된 도청 역은
승객 대피나 구조대 접근성이 떨어져
보완책이 요구됩니다.
(스탠드업)
"1년뒤면 이 선로위를 힘차게 달릴 지하철 전동차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시민의 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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