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유출 심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19 12:00:00 수정 2003-02-19 12:00:00 조회수 4

◀ANC▶

저희 방송에서는 오늘부터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인

인재 양성 문제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로

우수한 인재가 배출돼도 갈곳이 없는

인재 양성의 현 주소를 개원 10년을 맞는

광주과학기술원을 통해 조명해 봤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해마다 백여명 이상의

고급 두뇌가 양성되는 광주 과학기술원.



재학생의 20%정도가

고향으로 돌아온 고급 두뇌들입니다.



그러나 이들 마저도

지역에 남는다는것이 망설여집니다

◀INT▶

올해 졸업생의 진로를 보면

석사 졸업생 백명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 취업한 학생은 단 1명.



10년이 넘게 걸려야 양성되는 박사 졸업생은 38명 가운데 1명만 남고

모두 수도권과 대덕 연구단지로 떠났습니다.

◀INT▶

사정이 이렇게 되자

산학연을 통해 인재 유출을 막아 보자며

대학안에 창업 보육센터를 설립하고

공공기술 이전사업단까지 발족했습니다.



하지만 대학과 기업의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지 않은데다

졸업생들을 끌어들일만한

역량도 부족합니다.

◀INT▶

대학만 있고

관련 연구소와 기업이 없는

기형적인 구조가 계속된다면

지역 인재의 공동화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