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저희 방송에서는 오늘부터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인
인재 양성 문제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로
우수한 인재가 배출돼도 갈곳이 없는
인재 양성의 현 주소를 개원 10년을 맞는
광주과학기술원을 통해 조명해 봤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해마다 백여명 이상의
고급 두뇌가 양성되는 광주 과학기술원.
재학생의 20%정도가
고향으로 돌아온 고급 두뇌들입니다.
그러나 이들 마저도
지역에 남는다는것이 망설여집니다
◀INT▶
올해 졸업생의 진로를 보면
석사 졸업생 백명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 취업한 학생은 단 1명.
10년이 넘게 걸려야 양성되는 박사 졸업생은 38명 가운데 1명만 남고
모두 수도권과 대덕 연구단지로 떠났습니다.
◀INT▶
사정이 이렇게 되자
산학연을 통해 인재 유출을 막아 보자며
대학안에 창업 보육센터를 설립하고
공공기술 이전사업단까지 발족했습니다.
하지만 대학과 기업의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지 않은데다
졸업생들을 끌어들일만한
역량도 부족합니다.
◀INT▶
대학만 있고
관련 연구소와 기업이 없는
기형적인 구조가 계속된다면
지역 인재의 공동화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