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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항포구가 매년 버려지는 폐어선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양오염은 물론 침몰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목포)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침몰됐던 선박에서 해경이 양수기로 물빼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근 바다는 침몰어선에서 흘러나온 기름들이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
수개월동안 방치된 폐어선이 바닷물 수위 상승으로 방파제에 부딪혀
함께 묶여있던 선박 세척이 침몰한 것입니다.
◀INT▶해경관계자 (하단)
///장기방치돼 관리가 소홀하다보니까...//
서남해에서 발생하는 폐어선은 해마다 수백척에 이르지만 백만원이 넘는 처리
비용 부담때문에 대부분이 항구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INT▶어민(하단 수퍼)
//몇백만원 돈이 어딨나,돈없어서 폐선처리
못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항구마다 버려진 어선들로
쓰레기장으로 변하고,태풍이나
수위상승 때는 침몰사고와 함께 기름마저 유출돼 해상 오염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당국의 소홀한 관리와 어민들의
무관심속에 아름다운 항구들이 버려진
어선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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