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북구청이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등산장 도로에 배수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모 문중의 제각이 위치한 곳만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은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북구청이 발주한
무등산장 도로의 배수로 정비 공사장입니다.
산속 도로를 따라 두꺼운 하수관이 설치됐고,
마무리를 위한
하얀 대리석들은 도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현재 공사구간보다 50여미터 위쪽에
배수로만 설치하면 도로로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공사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또, 이 구간에만 도로경계석을 설치하는 것은
주민들을 위한 공사가 아니라 모 문중의
제각을 위한 공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관할 구청은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도로에 배수로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제각과 도로 경계석의 설치 위치가
겹치는 것은 우연일뿐 도로로
토사가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경계석이 꼭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INT▶
구청 관계자..
(스탠드 업)
하지만 무등산장 도로 어디를 둘러봐도
도로 경계석을 갖춘 구간을 없습니다.
주민들이 필요없다는 배수로를
굳이 5천여만원의
혈세를 들여 강행하고 있는 북구청.
주민들은 누구를 위한 공사인지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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