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영역 붕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21 12:00:00 수정 2003-02-21 12:00:00 조회수 4

◀ANC▶

은행과 증권사,보험회사 등

금융업종간 고유 영역이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은행마다

간접투자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어

증권사들도 적립식 금융상품 판매에 나서

금융업종간 전면전이 시작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증권사에서 주식 영업을하는 김현수씨는

요즘 오후 3시 장이 마감하기가 무섭게

회사를 나섭니다.



회사측이 한 투신운용사와

판매 대행 계약을 맺은 장기주택마련 신탁상품의 고객 유치를 위해섭니다.



장기주택마련 상품은 그동안 은행권의 독점상품으로만 인식돼왔지만

수익원 다변화에 나선 증권사마다 최근 비슷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



금융기관간의 업종 구분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은 은행들이 최근 각종 수익증권과 간접투자상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서도 확인됩니다.



광주은행의 경우 지난 해 12월부터

엠엠에프 등 간접투자상품 판매를 시작해

두 달 동안에 2백억원을 끌어들였습니다



광주은행은 이들 상품의 판매 대행으로만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챙겼습니다.



◀INT▶



더욱이 올 8월부터는

보험사들도 수익증권 판매시장에 뛰어들 수 있고 은행과 증권사들도 보험상품 판매가 가능한 이른바 방카슈랑스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금융기관간의 물고물리는 생존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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