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멘트 대표이사 횡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합니다.
지난 해 11월 고려 시멘트 직원들은
대표 이사 박모씨가 공금을 횡령하고
노조 활동비를 편법으로 지급하는 등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며
장성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광주 북부 경찰서로 이첩되면서
다시 수사가 길어졌고,
그 사이 고려 시멘트 본사 직원 70%가
집단으로 해고 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러 건의 고소 사건이 함께 진행되고 있고, 박씨에 대한 출석 요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사건 처리가 늦어 졌다며
박씨에 대한 일부 혐의 사실이 인정돼
다음주 중으로 검사의 지휘를 받아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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