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비관 노인 자살 잇따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23 12:00:00 수정 2003-02-23 12:00:00 조회수 4

신병을 비관한 노인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밤 8시쯤 광주시 월산동 70살 오모씨

집에서 오씨가 옷걸이에 전선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15년 전부터 심장병을 앓아온

오씨가 평소에 이를 비관해 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전 6시쯤에는

광주시 쌍촌동 모 병원에 기관지염과

당뇨병으로 입원 치료 중이던 79살 임모씨가

오랜 투병 생활을 이기지 못하고 병원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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