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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 고지대 대부분이 화재에 무방비상태에 놓여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처럼 불이 나면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있는 소지를 안고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문연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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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목포시 대성동 판자촌에서
불이 나 가옥 7채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소방차가 20여대나 출동했지만 현장에
접근할 수있었던 소방호스는 겨우 서너개에 불과해 피해를 키웠습니다.
낡고 오래된 건물이 더덕 더덕 붙은데다
어른 한사람이 겨우 지나다닐수있는 비좁은 길,
소방차가 다가설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불이 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s/u) 이처럼 불이 나면 소방력이 미치지못한 달동네등 고지대가 목포시내에만 20여군데에 이르고있습니다.//
지난해 이들 달동네에서만 10여건의
화재가 발생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낳고있습니다.
그러나 소방시설은 열악하기 그지없습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이전에 유일한 소방시설인 비상소화장치함은 겨우 4곳에만
설치돼있습니다.
◀INT▶ 박종필(목포소방서 방호과장)
..목포시에 비상소화전설치 예산 요청한 상태.
대구 지하철 참사또한 당국의 안이함과
안전불감증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나고있습니다.
화재사각지대로 남아있는 달동네,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한 때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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