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하수 고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24 12:00:00 수정 2003-02-24 12:00:00 조회수 4

◀ANC▶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농촌에서는 지하수를 이용한 난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하수를 경쟁적으로 개발하면서

이제는

식수 구하기도 힘든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집단 시설 하우스 단지가 들어선

담양군 고서면 신덕리.



물이라면 어느 곳보다 풍부했던 이 지역에

시설 하우스 단지가 조성된

2-3년 전부터 물 부족 현상이 찾아왔습니다.



농민들이 기름값을 줄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지하수를 개발해

하우스 난방에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마을 안 식수 사정은 더욱 심각해 동시에

수도꼭지 2개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돕니다.



(스탠드업)

그나마 낮 동안에는

이처럼 가늘게 나오는 물줄기는

밤이 되면 아애 끊겨버리기 일쑵니다.



300여동의 비닐 하우스에서

일제히 난방수를 뽑아 쓰면서

여파가 마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SYN▶



지하수가 나오지 않자

농민들은 기름을 이용한 난방으로

시설 교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을 아끼려고 지하수를 썼다

이중 부담을 안게 된 것입니다.



정확한 조사도 없이

비슷한 지역에 수천개의 지하수 관정이

개발되면서

물 부족 현상은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INT▶



농민들의 무분별한 경쟁으로

최후의 자원으로 불리는 지하수가

고갈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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