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농촌에서는 지하수를 이용한 난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하수를 경쟁적으로 개발하면서
이제는
식수 구하기도 힘든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집단 시설 하우스 단지가 들어선
담양군 고서면 신덕리.
물이라면 어느 곳보다 풍부했던 이 지역에
시설 하우스 단지가 조성된
2-3년 전부터 물 부족 현상이 찾아왔습니다.
농민들이 기름값을 줄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지하수를 개발해
하우스 난방에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마을 안 식수 사정은 더욱 심각해 동시에
수도꼭지 2개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돕니다.
(스탠드업)
그나마 낮 동안에는
이처럼 가늘게 나오는 물줄기는
밤이 되면 아애 끊겨버리기 일쑵니다.
300여동의 비닐 하우스에서
일제히 난방수를 뽑아 쓰면서
여파가 마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SYN▶
지하수가 나오지 않자
농민들은 기름을 이용한 난방으로
시설 교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을 아끼려고 지하수를 썼다
이중 부담을 안게 된 것입니다.
정확한 조사도 없이
비슷한 지역에 수천개의 지하수 관정이
개발되면서
물 부족 현상은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INT▶
농민들의 무분별한 경쟁으로
최후의 자원으로 불리는 지하수가
고갈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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