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유흥업소도 예외일 수 없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2-26 12:00:00 수정 2003-02-26 12:00:00 조회수 4

◀ANC▶

대구 지하철 참사에서 보셨듯이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릅니다.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는 유흥업소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오늘은 유흥업소의

화재 예방 실태를 점검해봤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불이 나면 유독가스를 뿜어내는 재질이 즐비한

지하 2층의 한 나이트 클럽.



꼬불 꼬불한 계단을 올라가

다시 테이블이 가득찬 복도를 지나야

찾을 수 있는 비상구.



술에 취해 우왕좌왕하는 손님들에게는

미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유도등도 화재시 유독 가스가 몰리는

천정에 설치돼 있어 무용지물입니다.



방마다 있어야 할 소화기는

어디를 둘러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SYN▶



또, 다른 대형 나이트 클럽.



스프링 쿨러는 현란한 조명에 가려

유사시 제 기능을 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SYN▶



역시 지하에 위치한 한 단란주점.



소화기를 아애 화장실에 감춰놨고, 수직으로

설치된 비상구는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SYN▶



여관마다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에는 잡다한

물건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유도등도 없고, 간신히 비상구를 찾는다해도

다시 온갖 잡동사니가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SYN▶



불이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지만

업주들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기만 합니다.

◀INT▶

소방관..



갈수록 늘고 있는 대형 유흥업소.



하지만 화재에 대한 대비책은 여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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