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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장 출신으로 대학에 입학해

졸업을 하면서는 대통령 상을 수상한

졸업생이 있습니다.



이 학생은 지방대학에서도 얼마든지

꿈을 펼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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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정부로부터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을 수상한 이재필씨



이씨는 대학 생활 5년 가운데

1년은 대구 경북대에서, 또 1년은 일본 동경학예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학창시절 다양한 체험도 매력적이었지만

정작 이씨가 외지 생활을 마다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밑으로 동생만 셋인 이씨는 중학생 시절 부모님을 모두 잃고 소년소녀가장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이씨의 대학생활은 공부와 아르바이트의 연속이었지만 이씨는 교내 봉사활동도 마다하지않았고 결국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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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완도에서 기간제 교사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씨는 특히 지방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면 오늘과 같은 영광이 없었을 것이라며 후배들의 분발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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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오히려 주위의 귀감이 됐기에 이씨의 학사모와 졸업장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