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촌 수익 창출을 위해 도입된
관광 농원이 천덕꾸러기가 돼가고 있습니다.
지정된 농원의 1/4 이상이
채산성이 없어 이미 운영을 포기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곡성 입면의 한 관광농원,
가재 도구들이 어지럽게 널려있고
유리창은 대부분 깨져 폐허처럼 버려졌습니다.
운영난으로 수 년째 방치된 때문인데
최근 조경업으로 방향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SYN▶
초기 과도한 투자에 비해
찾는 손님이 없어 채산성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업)
도내 88개 관광농원으로 지정된 곳 가운데
이미 1/4인 22곳이
휴,폐업등으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문제는 하나같이 판에 박힌 듯
식당과 숙박 위주로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
남도의 자랑인 음식 마져도
천편일률적이어서 차별화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성공한 관광 농원이 본래 취지인
농촌 체험과 휴양 공간에 무게를 두고
농원을 꾸려가는 것과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INT▶ 문성옥
곡성 삼화 관광농원
앞다퉈 뛰어든 의욕과는 달리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 개발에 소홀했고
경영능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로 꼽히고있습니다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관광, 레저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현실,
취지에 맞고 특색있는
관광 농원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이 어느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