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중이용시설의 재난 대비책을
집중 점검해 보는 시간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공부하는
각종 학원의 소방 실태를 점검해 봤는데
하나 같이 엉망이였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2개의 건물이 연결된
광주시내 한 대형 입시학원.
여기 저기 얽히고 설킨 계단은
마치 미로같습니다.
유도등은 모두 고장났고, 옥내 소화전은
밸브를 아무리 열어봐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SYN▶
벽에 걸린 고장난 소화기에는
먼지만 가득 쌓여 있습니다.
한쪽 건물의 외벽은 아예 창문이 없어 불이
나면 유독 가스가 빠져나갈 곳도 없습니다.
◀SYN▶
소형 보습학원도 화재에 안전할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좁은 복도에는
각종 사무용품이 널려 있고,
화분 뒤에 놓인 소화기는 찾기도 힘듭니다.
현란한 조명이 설치된 천정에는
화재를 감지해야할 열감지기도 없습니다.
◀SYN▶
탈출에 필요한 완강기 줄은
모두 꼬여 있어 비상시에는 무용지물입니다.
학원 관계자는
완강기의 사용법도 모르고 있습니다.
◀SYN▶
더군다나 화재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리 만무해
학생들이 오늘도 불안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