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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인근에 5백평 규모의
오리사육장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전염병 등으로 월동 흑두루미들이 폐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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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면 농주리,
순천만에 인접한 이곳 사유지에
530평 규모의 오리사육장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2천여마리의 오리가 입식돼 본격적인 사육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환경관계자들은
집단으로 사육되는 오리의 전염병이
순천만 월동 흑두루미 등 철새 서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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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업자는 전염성에 대한 명확환
근거가 없고, 철새 서식지와도 떨어져있다는
입장입니다.
더욱이 법적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시설이
들어섰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
행정당국도 난감한 처지에 빠졌습니다.
오리사육이 신고사업인데다
사육장도 왕겨나 톱밥을 깔아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해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흑두루미 월동지로 알려진
순천만,
이 일대 오리사육이
환경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란이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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