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순천만 오리사육 논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04 12:00:00 수정 2003-03-04 12:00:00 조회수 0

◀ANC▶

순천만 인근에 5백평 규모의

오리사육장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전염병 등으로 월동 흑두루미들이 폐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



순천만에 인접한 이곳 사유지에

530평 규모의 오리사육장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2천여마리의 오리가 입식돼 본격적인 사육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환경관계자들은

집단으로 사육되는 오리의 전염병이

순천만 월동 흑두루미 등 철새 서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사업자는 전염성에 대한 명확환

근거가 없고, 철새 서식지와도 떨어져있다는

입장입니다.



더욱이 법적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시설이

들어섰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

행정당국도 난감한 처지에 빠졌습니다.



오리사육이 신고사업인데다

사육장도 왕겨나 톱밥을 깔아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해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흑두루미 월동지로 알려진

순천만,



이 일대 오리사육이

환경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란이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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