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음은 우리지역 각종 시설물의
재난대비책을 집중 점검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건축주나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는
고층 건물들의 안전실태를 둘러봤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건축주의 부도로 5년째 공사가 중단된
광주시내 한 쇼핑센터 건물입니다.
철골 구조물은 시뻘건 녹이 슨 지 오래고,
이음새 부분의 볼트와 너트는
서서히 부식이 되고 있습니다.
또 건물의 지하 바닥에는
흘러든 물이 차 오르고 있어 위험천만입니다.
◀SYN▶
20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는 또 다른 건물,
역시 녹슨 철근에다
건물 외벽은 여기저기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INT▶
도심 외곽에
수년째 공사가 멈춰선 학교 건물,
철재 버팀장비가 위태롭게
천장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들 건물은 뾰족한 대책없이 방치되고 있어
갈수록 안전상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업)
"공사가 중단된 뒤 사후관리도 부실해
누구든지 맘만 먹으면
이렇게 얼마든지 드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당국은
이미 건축허가가 난 사유시설이라며
점검이나 관리에서 손을 뗀 상탭니다.
◀SYN▶
짓다말고 5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대형건물은
광주시내에만 6곳 정도,
전문가들은 더 늦기전에 대책위원회를 꾸려
이같은 건물에 대해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벌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