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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광주시내
다중이용시설의 재난 대비책을
집중 점검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대중교통과 아파트를 대상으로
초기 화재진압의 필수품인
소화기 관리실태를 알아봤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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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소화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 실감케 했습니다.
퇴근길 시민들로 북적이는 광주시내 버스안,
여전히 화재에 무방비 상탭니다.
초기진화를 위해서는 소화기가 필수지만
운전석 뒷쪽에 설치된
5백그램짜리 하나가 고작입니다.
이 조차도
언제 봉인됐는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낡은데다,
안전핀은 없어져 사용이 불가능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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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와 의자 등 대부분이
유독가스를 뿜어내는 소재로 돼 있기때문에
그 위험성은 지하철보다 훨씬 높습니다.
또 다른 대중교통인 택시에는
흔한 소화기 하나 준비돼 있지 않습니다.
LP가스를 연료로 이용하기 때문에
하찮은 불꽃에도 대형 화재를 부를 수 있는데도 소화기 비치 규정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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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세대가 모여사는 아파트 단지에서도
소화기 준비는 무시되기 일쑵니다.
겨우 한 라인에 하나정도 있으면 다행이고,
비치된 소화기는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업)
"예고없이 찾아와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안겨주는 화마,
이런 소화기 하나만 제대로 갖추고 있어도
그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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