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사업 이해득실 토론회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06 12:00:00 수정 2003-03-06 12:00:00 조회수 0

◀ANC▶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열악한 지방 재정의 타개책으로

경륜장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민의 손실이나

사회적 비용이 만만치 않아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전라남도는 나주에 경륜장을 유치할 경우

오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최고 4천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경륜장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광주시 역시

한해 평균 350억원 이상의 재정 수익을

점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경륜 매출 가운데

환급액 72%를 뺀 나머지를

경륜 입장객의 손실로 볼 때

지역민의 손실액은 한해 4백억에서

8백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륜을 통한 재정 수익의 대부분

또는 그 이상이 지역민의 손실로

충당된다는 얘깁니다.



수익성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INT▶서천범



이에 따라 지역 시민사회에서는

사행 산업 유치보다는 지역의 고유자원으로

레저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박광우



시민단체들은 경륜장 유치에 따른

득실을 홍보하고 여론을 수렴 한 뒤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경륜장 유치전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