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학교 급식 먹고 집단 설사(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06 12:00:00 수정 2003-03-06 12:00:00 조회수 4

◀ANC▶

학교 급식을 먹은 고등학생들이

집단으로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학교나 병원 모두 이 사실을

숨기는데 급급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잡니다.

◀END▶

◀VCR▶



어젯 저녁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들 가운데 20여명이 갑자기

고열을 동반한 심한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증상이 가벼운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학생들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은 지난 3일부터 광주시내

모 급식업체에서 납품한 도시락으로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업체는 광주 시내 6개 학교,

4천여명의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가발생 우려도 높고 집단이질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병원측은

보건당국에 보고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SYN▶

(우리는 보고할 의무는 없다...)



더군다나 학교측도

관할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고

이 사실을 숨기는데만 급급하고 있어,



오늘중으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나서야

정확한 감염원인과 경로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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