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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이후
광주문화방송은 10여일에 걸쳐
우리 지역의 재난대비책을 집중점검해 봤습니다
그 결과 안전의식과 대응체계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제2, 제3의 사고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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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많은 인명*재산피해와 함께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허술한 방재시스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셌습니다.
우리 주변 시설물의 재난대비책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집니다.
30층짜리 고층건물의 제연설비가
고장난 채 방치되는가 하면
수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질식 소화장비는
비상시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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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실내장식으로 치장된 유흥업소에서
소방설비는 무시되기 일쑤였고,
비상통로 관리도 소홀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초등학교와 학원 등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어른들의 안전불감증이
어린 학생들을 위험에 내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대로 된 안전교육시설이나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더 큰 문젭니다
전문가들은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어렸을때부터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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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가 터질때면 반짝 강화됐다가
시간이 흐리면 무뎌지는 재난대비,
설마하는 방심속에 사고 위험은
우리 주변에 늘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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