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밤사이 에너지절약 위반 업소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위해 일제 단속이 펼쳐졌습니다.
그 결과 과태료 부과대상인 업소들은
에너지 사용제한을 비교적 잘 지키고 있지만
대상에서 빠진 업소들은 꺼리낌없이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영업이 끝나더라도 밤새도록 켜져 있던
백화점 외부 조명이 모두 꺼졌습니다.
자동차 전시 판매점도
자정이 되기전 어둠에 휩싸였고,
주유소들은
천장에 설치된 전등을 절반만 켜고,
나머지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자제했습니다.
◀INT▶
하지만 도심속 유흥가에서
끊임없이 불빛을 뿜어내는 장식용 전구의
사용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SYN▶
광주시가 밤사이
에너지 사용제한 대상 업소 290여곳에 대해 지도단속을 벌인 결과
에너지 절약 위반업소 6곳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
"에너지 절약 강제이행 업소들은 지난달부터 전개된 행정당국의 계도활동을 계기로
에너지 낭비요인을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절약 자율실천 업소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불을 밝히고 있어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무색케 했습니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함께
모텔 외벽을 환히 밝힌 조명시설은
대낮을 방불케합니다.
◀INT▶
손님끌기에만 열을 올린 채
에너지 절약을 외면하는 업소들,
에너지대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속보다 시민의 자율참여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