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원료확보가 관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12 12:00:00 수정 2003-03-12 12:00:00 조회수 4

◀ANC▶

지난 80년대까지만 해도

여수 경기를 좌우하던 오천산단이

침체 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자금지원에서 벗어나

이제는 판로확보와 원자재의 원활한 수급이

산단을 살리는 선결과제라는 지적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 오천산단의 한 건어물 가공업체



내수용 쥐치포를 생산하기 위한

직원들의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이 입증돼

구입주문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족자원고갈로

어획량이 줄면서

업체마다 가공원료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궁여지책으로

비싼 외화를 지불하면서까지

원료를 외국에서 수입해 쓰고 있습니다.

◀INT▶

원료 확보난으로

가동을 중단한 업체도 많습니다.



(S/U)지난 2천1년이후 오천산단내

39개 업체 가운데 4개 업체가

이처럼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원료난과 함께 판로확보도 문제입니다.



일부 업체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출혈수출에 나서거나

내수판매쪽으로 눈을 돌리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여수시에서도 단순한 자금지원보다는

생산된 제품의 판로를 개척해 주는것이

공단 활성화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INT▶

한때 불황을 모르며 번창하던

수산가공산업이

원료난과 판로확보라는 암초에 걸려

그 어느때보다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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