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LPG가격 바가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12 12:00:00 수정 2003-03-12 12:00:00 조회수 1

◀ANC▶

전남 농촌지역 아파트에

턱없이 높은 가격의

LPG가 공급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전면적인 조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LP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나주의 한 아파틉니다.



이 아파트에 공급되는 LP가스 가격은 1세제곱미터에 1770원대로

최근 공개입찰이 실시된

담양의 한 아파트에 비해

3-4백원 정도나 비쌉니다.



전북과 충북에 비해서도

2-3백원 정도 비싸

LP가스를 쓰고 있는 전남 농촌지역 주민들이

바가지를 쓰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이같은 차이는

가구당 매달 2-3만원 이상 손해를 본것으로

전남 농촌지역 아파트 3만여세대가

연간 40억원 이상의

피해를 본것으로 추정됩니다.



아파트 연합회 광주전남지부는

아파트 시공사가

가스 시설 설치비를 착복하는것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LPG 저장 시설 공사비는

이미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

주민이 추가로 부담할 필요가 없는데도

아파트 시공사가

이를 가스업체에게 전가시키면서

주민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

아파트 연합회는

시공사 20여군데를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높은 가격을 지출한 차액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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