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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남녘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올해 나무심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20년 넘게 오로지 황칠나무 연구와
보급에 애쓰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황금색 광택에 향기까지 지녀 예로부터 궁중의 귀중품 등에 쓰인 최고의 천연도료 황칠.
올해 55살 정순태씨에게 이 황칠나무는
시작이자 끝입니다.
건축설계일을 하던 정씨가 황칠나무 연구에
뛰어든 것은 지난 80년,우연히 알게된
황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어서였습니다.
◀INT▶정순태 *황칠나무 연구가*
///일본,중국이 흉내낼 수 없는 우리만의 것.//
고려시대 이후 무차별적인 간벌로 사라진
황칠나무를 보급하기위해 정씨는
23년 동안 매년 평균 10만그루의 황칠을 심어 최고의 씨앗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산림보호는 물론 황칠 판매로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정씨는 단순히
심는 것으로 만족하는 현재의 조림정책이 변화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정순태*황칠나무 연구가*
///이제는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야한다///
황칠나무가 퍼져 서남해안이 예전처럼 황금빛으로 물드는 날을 기원한다는 정씨는 오늘도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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