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더이상 못살겠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15 12:00:00 수정 2003-03-15 12:00:00 조회수 4

◀ANC▶

여수시 주삼동 고막마을은

상수도공급도 안되고 상습적으로 침수되는데다

도로 여건도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국도연결도로와

전라선 철도까지 마을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 주삼동 고막마을.



국도 17호선과 여수공항때문에

이제 소음에 대해서는 이골이 났습니다.



마을 안길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비좁습니다.



버스승강장도 없어서

옆 동네까지 걸어다녀야 합니다.



20여가구 남짓한 이 마을에서 11가구는

해마다 침수피해에 시달리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습니다.



(S/U)이곳, 고막마을 주민들은

여수시 주삼동, 동지역에 살면서도

지금까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식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샘물을 끌어올려

식수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냄새가 나고 부유물이 많아

먹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INT▶

앞으로 주거여건은 더욱 악화돼,

국도17호선 연결도로가 마을을 관통하고

전라선 개량사업으로 철길과 터널이

역시 마을을 통과할 전망입니다.



주민들은 더이상은 살수가 없다며,

이주를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도심 속의 오지와도 같은

고막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여수시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