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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쌀 증산정책을 포기하면서
경지정리도 대폭 축소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자체 재원으로
경지정리를 해야 할 형편이어서
남은 천수답은 영농기반 시설을
갖추기가 어렵게 됐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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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를 앞둔 들녘에서
올 봄마무리 경지정리가 한창입니다.
전국적으로 지난 해 가을에
착수한 경지정리 면적은
일반지구만 3천헥타르,
올 봄에 공사가 끝나면 전국
80만헥타르 가운데 평균 경지정리율은
90%에 이르게 됩니다.
농림부는 그러나 올해부터 다른
농업기반 투자 수요가 많고
쌀 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경지정리를 대폭 축소할 계획입니다.
◀INT▶
/30헥타르 미만은 사업 반영도 안되고
자치단체 예산만으로 사업을 할 수 없다./
신안군의 경우 올 봄마무리가 끝나도
경지정리율이 82%로 다른지역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습니다.
물사정이 좋지 않은 섬지역에서
농사짓기는 더 힘겨운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1헥타르에 5천만원 가까이
투자되는 경지정리를 지방비만으로
추진하기도 어렵습니다.
(S/U) 내년부터 경지정리 사업이 중단되면
산골 오지의 소규모 경작지는
점차 묵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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